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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통풍이 걸리는 이유와 관리법

by 강건한 2023. 1. 23.

통풍이 걸리는 이유와 관리법

통풍은 통증이 심하고 완치가 쉽지 않은 병으로 세종대왕,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루이 14세, 헨리 8세등 왕가와 귀족들이 많이 걸려서 귀족 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병으로 오늘날 현대인들도 통풍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오늘은 통풍이란 어떤 병인지 걸리는 이유와 예방법과 관리법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통풍이란 무엇인가?

통풍이란 바람만 살짝 스쳐도 아프다는 병으로 깨진 유리 조각으로 계속 찌르는 듯한 고통과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통풍이다. 어떤 이들은 사랑니 발치의 10배 이상 고통스럽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통풍은 관절과 관절 사이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요산이 쌓이면서 뾰족한 결석이 생성되어 뾰족한 결석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 요산이 안 빠져 나가고 쌓이게 되는 것일까? 이것은 단백질 소화와 관련이 있다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배출이 되지만 단백질은 이산화탄소와 물 그리고 질소로 배출이 된다.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돼서 우리 몸에 흡수가 되는데 이런 아미노산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이 바로 암모니아이다. 암모니아가 바로 질소에서 나오는 물질이다. 

우리 몸에서 이 질소 버리는 방법이 암모니아 형태로 버리게 되는데 물이 많이 필요하다. 물고기들은 암모니아를 물에 내뿜어서 제거하지만 인간은 암모니아를 제거하려면 물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몸에 있는 물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쓰는 암모니아로 버리지 않고 요산으로 변형시키고 요산은 요소로 변형시켜서 버리게 된다.

이 요소는 소변을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되는데 요산을 요소로 바꿔주는 기관이 바로 간인데 간 기능 자체가 떨어지면 요산의 형태가 요소로 변형되지 않아서 배출되지 못하고 몸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고요산혈증(혈액 중에 요산의 농도가 과도하게 높은 7.0mg/dl 이상의 상태) 즉 피안에 요산이 많이 넘쳐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들이 어떤 결절을 이뤄서 찌르고 있는 증상, 이것이 바로 통풍이다. 


2. 통풍의 주요인인 요산이 생기는 이유

요즘은 특히 20~30대 젊은 통풍 환자들의 숫자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런 젊은 사람들이 통풍에 걸리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술이다.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통풍 고위험군에 속한다. 혹시 나는 술을 안 마셔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분들도 통풍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바로 당분 때문이다. 

통풍의 주요인인 요산은 고기나 생선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바로 퓨린(질소 화합물질의 일종)의 대사 산물로 육류 섭취, 기름진 음식, 과한 음주, 다 귀족들이 하던 생활이다. 그런데 이런 생활을 요즘은 보통 사람들에게 흔한 생활방식이 되어서 통풍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술을 마셔서 통풍에 걸리거나 지나친 당분 섭취로 통풍에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당뇨, 고지혈, 고혈압, 통풍까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고 나중에는 신장 질환이나 심장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통풍은 치료할 수 없는 병이다. 통풍의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다. 통풍에 걸리게 하는 안 좋은 습관을 끊어야만 진짜 통풍의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다.


3. 통풍이 생기는 위치

온도가 낮은 엄지발가락에 통풍이 생길 확률이 높다. 엄지발가락이 아파서 응급실에 온 사람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 통풍환자이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염증을 유발하는데 붓고 빨개지고 뜨거워진다. 손도 못 댈 정도로 아프다. 장기간 방치하면 결국 그 찌르던 결절이 튀어나와서 신발을 못 신을 정도로 악화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통풍이 주로 발 쪽에 나타나는 이유는 온도에 있는데 우리 몸에 체온을 측정했을 때 심장 가까운 쪽이 체온이 높고 심장과 먼 팔과 다리 쪽이 체온이 낮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정상인의 무려 2배이다. 관절에 잘 생겨서 단순히 관절염이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통풍은 예고편이다. 전신성 대사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체내에 쌓인 요산으로 신장 기능 이상이 오거나 심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통풍은 현대 의학으로 완치할 수는 없다. 만일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술과 당분은 끊어야 한다. 왜냐하면 통풍 환자의 공통점들이 있는데 바로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4. 통풍 관리법

현재까지 나와 있는 치료제로는 요산 배설 촉진제(간수치 상승 및 일부 간염 유발 부작용이 있다)를 쓰거나 아니면 요산 형성 억제제(위장 장애 및 신장 기능 장애 요로결석 가능성 있다)를 통해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다. 병원에서는 주로 이 두 가지 종류의 약을 쓰고 있다.

이 약들은 요산 수치를 일시적으로 낮춰서 통풍 증상을 관리할 뿐이지 원래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이 두 가지 약 모두 부작용이 크다. 그래서 약만 믿고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마음대로 먹었다가는 다른 질환이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풍은 걸리기 전에 예방이 최선이다. 걸렸다면 잘못된 식습관을 멈추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술과 당분을 끊어야 한다. 약만 먹어서는 안 된다.


5. 통풍을 예방하는 방법

예방법의 핵심은 퓨린(질소 화합물질의 일종)이 들어간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인데 육류 특히 동물의 간, 농축된 육수나 꽁치,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 시금치, 버섯, 콩, 맥주, 포도주, 막걸리 등 효모가 들어간 식품들을 끊어야 한다. 

또한 통풍 환자가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바로 치맥이다. 치킨도 위험한데 맥주까지 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통풍약을 먹으면서 치맥을 고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맥주 안 마시고 소주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여하튼 술은 좋지 않다. 20~30대 젊은 통풍 환자들의 주요 원인은 술과 탄산음료와 액상과당을 많이 먹어서이다.  20~30대 젊은 층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에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먹는 것만 끊어도 통풍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 


6. 통풍 예방에 좋은 음식

① 충분한 수분 섭취
먼저는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소변으로 요산이 배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몸의 여러 가지 해독, 세척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런데 그냥 물이 아니라 전해환원수 즉 알칼리수를 많이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② 비타민 C 및 달지 않은 과일
그리고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식초를 먹는 것이 좋다. 과일과 식초에 있는 산성 물질은 실제 산성이 아니고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알칼리 물질만 남기고 배출되기 때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고 요산을 녹여서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유제품의 경우는 인공과당이나 지방이 없는 우유나 치즈를 고르고 달지 않은 과일(과일과 과일 주스는 다르다), 채소, 달걀 등이 통풍에 좋다.  


7. 통풍 자가 진단 테스트

통풍 진단 테스트 방법으로는 통풍에 불리한 식품 가짓수가 몇 개 있는가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

① 술 먹고 있는가?
② 과당(당분)을 먹고 있는가?
③ 기름진 음식 먹고 있는가?

다 끊는다면 가장 좋지만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많이 어려운 숙제이니 일단은 당분이나 기름진 음식부터 줄이기 시작하고 운동도 충분히 하고 물을 많이 먹고 하는데 그래도 요산 수치가 잘 안 떨어진다면 궁극적으로는 술을 끊어야 한다는 신호라고 봐야 한다.


8. 통풍 관리 생활 습관

① 술, 과당, 기름진 음식 줄이기
② 운동은 충분히 하기
③ 알칼리성 물 많이 마시기

통풍으로 인한 통증은 2~3일이 지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괜찮겠지 하고 방치해버리기 쉬운데 통풍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과체중과 함께 제5의 대사증후군으로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가 필요한 무서운 병이다. 

신장이 망가지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심장까지 망가지면 사망위험에도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건강한 식습관,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해서 통풍만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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