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사회는 고령화 시대가 되어가며 서구식 식습관으로 변하면서 요즘 특히 노인에게서 급증하고 있는 뇌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이다.
오늘날 우리는 평균 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만큼 정년을 마치고도 살아가야할 시간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치매로 인해 사람들을 못 알아보고 중요한 기억들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서 오래 살아도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단순한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는 달리 치매는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내 빨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치매를 조심해야 하는 위험군
지금 당장 치매 중상이 없더라도 치매를 조심해야 하는 위험군으로는 다음과 같다.
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환자인 경우
첫째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다.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대사 증후군에 문제가 있으면 뇌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세포를 급격하게 악화시켜 노화 때문에도 지친 뇌가 혈관성 질환에 의해서 더욱 빨리 악화하여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② 65세 이상 고령 경우
둘째 치매 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의 고령인 분들이다. 치매의 첫 번째로 가장 위험한 요인은 바로 나이이다. 85세 이상 4명 중 1명은 치매 증상이 있다고 보면 된다. 나이가 조절할 수 없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다.
③ 평생 술, 담배를 즐기는 경우
셋째는 평생 술, 담배를 즐기는 경우이다. 기본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안 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률이 높아진다.
④ 직계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넷째는 가족중에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이다. 부모님 중 한 분만 치매인 경우와 양쪽이 모두 치매인 경우에 따라 위험률이 달라진다. 보통 위험률 4~9배 정도로 알려져 이있는데 치매 가족력이 있는 분들에게선 아포이 유전자가 있어 치매 걸릴 확률이 2.5배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
⑤ 성격이 예민하고 내성적인 경우
다섯째는 건망증이 있는 사람 중 걱정이 많고 예민하면 치매 걸릴 확률이 2.5배이상 올라간다.
2.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과 전조증상
건망증일지 치매일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구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치매로 의심할 수 있는 대표 증상들로는 다음과 같다.
건망증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들을 잊더라도 힌트를 주면 기억하게 된다. 이는 노화로 인해 뇌가 일시적으로 기억을 꺼내는 데 문제가 생겨기는 것이며 치매는 사건 자체를 잊고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기억력에 이상이 있는 것을 모르며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익숙했던 일이 어려워지게 된다.
대표적인 치매 전조증상으로는 다음과 같다.
① 약속을 자꾸 잊는다.
② 청력과 이해력이 떨어진다. .
③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④ 냄비나 주전자를 자주 태운다.
⑤ 정확한 날짜와 연도를 기억하지 못한다.
⑥ 방금 들은 것을 잊어버리는 횟수가 잦다.
⑦ 늘 가던 길이 낯설게 느껴지고 길이 생각나지 않는다.
⑧ 즐겨하던 취미나 활동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3.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치매의 치료와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접하는 삼시 세끼 밥상이다.
치매는 치료법은 없어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데 식단관리로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먹는 음식에 따라 언제 먹느냐에 따라 뇌에 영향을 주는 게 다르니 치매를 막고 뇌를 건강하게 하려면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한다.
① 아침 식사는 필수이다.
아침 식사는 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식사이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뇌의 노화도 빨리 진행이 돼 치매 위험성이 몇 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저녁 식사 이후 긴 공복 상태가 되면 몸에 있는 포도당이 가장 낮다. 뇌는 포도당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인지능력을 담당하는 아세틸콜린의 능력을 향상하려면 포도당이 들어가야 하는데 아침 식사를 거를 경우 뇌의 기억력, 작업 수행 능력이 저하된다.
②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건강하게 섭취
머리를 많이 쓰면 배고픈 것 느껴보았을 것이다. 뇌는 전체 체중에서 약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기관이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을 적절하고 일정하며 건강하게 섭취해야 좋다.
③ 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노화를 늦춘다.
불포화 지방산은 다가불포화 지방산과 단일불포화 지방산이 있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다가 불포화 지방으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메가3, 오메가 6 지방산이다.
오메가 3와 6는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데 필요하므로 반드시 섭취해 주어야 한다.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신경세포의 전달 속도를 높이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고등어,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지중해 식단이 치매에 좋다.
4. 치매에 안 좋은 음식
① 빵, 케이크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에너지원인데 가공식품에서 나온 단순당 같은 경우 순간적으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거나 남은 당이 지방 형태로 몸 안에 저장되어 비만이나 성인병을 유발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② 버터, 마가린, 튀김
버터, 마가린, 튀김 등은 안 좋은 지방 즉 트랜스지방이다. 버터와 마가린을 비교해 봤을 때 버터는 비교적 적지만 마가린은 아예 트랜스지방 덩어리이다. 버터, 마기린, 튀김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했을 때 뇌 기능과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③ 장아찌, 젓갈
소금은 몸에 신진대사와 삼투압 작용을 하여 뇌와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중요한 성분인데 과도한 염분을 섭취할 경우 장기를 공격해 고혈압을 유발한다. 이러한 고혈압에 의해 뇌졸중, 관상동맥 심장질환 및 심부전, 신장질환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④ 사탕, 젤리, 탄산음료
어르신들 같은 경우 입이 마르기 때문에 사탕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 계신다. 사탕이나 젤리 등은 피로감은 해소할 수 있지만 결국 단순당을 올리기 때문에 뇌에 치매를 일으키는 독소를 쌓는 요인이 된다.
5. 피해야 할 조리방법과 식사 방법
① 굽거나 튀긴 음식은 피하기
튀기거나 굽는 음식은 체내에 염증을 유발하고 당뇨병, 치매 위험을 높이는 혈관 독소를 늘리는 조리 방법이다. 삶고 찌거나 살짝 볶아 먹는 방식으로 먹는 게 좋다.
② 20번 이상 씹고 천천히 식사
꼭꼭 씹어 먹는 저작 운동을 하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여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오래동안 씹고 천천히 먹는 것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6. 매일 먹으면 좋은 치매에 좋은 음식
① 비타민 B군
영양제로 먹게 되면 단순한 비타민 B군만 섭취하는 것이 아닌 다른 부가 첨가물들이 들어와 하나씩 다 영양제로 챙겨 먹을 경우 간이나 콩팥에 부담이 된다.
그래서 각 성분이 충분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 B6는 해바라기 씨와 참깨, 닭고기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9은 시금치 브로콜리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비타민 B12는 굴과 조개류에 많이 들어 있다.
② 녹색잎채소
잎채소에는 신경 발달과 신경전달물질을 지원해 주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엽산이 풍부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녹색잎채소는 열을 가하고 익혀 먹을 시 엽산이나 비타민 C 등이 파괴되어 생으로 먹어야 항산화 효과를 일으켜 치매에 좋다.
③ 현미
현미 중 발아 현미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성분이 들어있어 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SOD 성분이 뇌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아주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신경계를 보호해 준다. 옥타코사놀 성분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도움이 된다.
④ 견과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지용성비타민이 풍부하여 꾸준히 먹으면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고 하루 섭취량 아몬드 8~10개 호두 2알, 은행 7개 미만이 적당하다.
⑤ 들기름과 들깨
전라도 장수마을에 식습관을 보면 들기름과 들깨를 많이 섭취했다는 사실이 있다. 들기름과 들깨에는 섬유소가 풍부하고 참기름에 비해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및 치내 예방에 도움을 준다.
⑥ 녹차, 강황, 레드와인
녹차, 강황, 레드와인 이 세 가지는 뇌 노화를 막는 항산화 식품으로 뇌 신경세포의 퇴행적 변화를 막고 뇌에 쌓이는 산화스트레스나 노폐물을 침착하고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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