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신장 결석(돌)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by 강건한 2023. 2. 12.

신장 결석이란 우리 몸속 장기인 신장 내부나 요관에 돌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2배가량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신장 결석이 잘 걸린다고 한다.

 

신장결석은 통증이 심할 때는 해산할 때의 통증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가급적 예방을 통해서 걸리지 않도록 미리미리 신장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늘은 신장 결석의 예방을 위해서 신장 결석의 원인과 증상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신장결석의 증상

신장결석 환자는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체 구조상 남성이 여성보다 소변량이 적고 농축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연령별로는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견된다. 

신장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옆구리 통증이 유발되는 것인데 이때 자세를 바꿔도 완화되지 않고 몇 분 또는 몇 시간 동안 계속 지속된다.

또 오심이나 구토 증세가 동반되며 소화불량 및 위장장애와 함께 발열 및 오한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인해 신우신염이나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불면증이 찾아온다.

● 어느 순간부터 몸이 갑자기 가렵기 시작하고 뭔가 상처가 잘 안 낫는다.

●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만성적으로 너무 피곤하다.

● 건조한 피부나 피부에 어떠한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 야간에 소변을 자주 본다

●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난다

● 근육이 잘 안 생기고 근육의 경련이 잘 일어난다.


2. 신장 결석을 일으키는 원인

① 수분 부족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크기가 커진다. 이는 곧 신장결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수이다.


②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식습관 또한 신장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육류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은 수산, 칼슘, 요산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몸속에서 결합하여 돌처럼 굳어지면 신장결석을 유발한다.

실제로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장결석 환자 중 절반가량이 고기 위주의 고단백 식단을 즐긴다고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③ 비타민C 과다 섭취

비타민C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도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은 100mg인데, 이를 초과해서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신장결석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④ 가족력
유전 질환인 다낭성 신증일 경우 신장결석 생성 확률이 매우 높다. 다낭성 신증이란 콩팥에 다수의 물혹이 생겨 기능을 저하하는 질환이다.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⑤ 비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면 요로계 기관 주변 조직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실제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신장결석 유병률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⑥ 짜게 먹는 식습관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변 속 칼슘 배설량이 늘어난다. 반대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으면 몸속 염분 농도가 높아져 신장 결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