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에 좋은 두피 마사지 방법
오늘날 탈모 인구수의 증가로 탈모 예방 관련된 제품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가운데 대부분의 제품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드러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주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탈모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는 것, 이 스트레스를 알려주는 일종의 알람이라고 할 수 있다.
1. 탈모는 두피만의 문제가 아니다.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두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문제이다. 탈모는 우리 몸 전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내는 신호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위로 올라가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가장 윗부분이 정수리여서 정수리로 열이 몰리게 되고 진액과 혈액을 마르게 한다.
상열로 인한 탈모는 두피가 뜨겁고 두피를 자세히 보면 두피가 빨갛게 올라와 있다. 심지어 간지럽기도 하다. 진이 빠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 이야기 이다. 진액이 마르고 내 몸이 점점 건조해지게 되면 두피로 가는 혈류량 자체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혈류가 잘 안도니 영양이 모발로 갈 수 없고 부족해져서 그 결과 모발은 축축 늘어지고 힘도 없고 가늘어지고 모발이 빨리 떨어지고 새로운 모발이 올라와야 하는데 성장이 더뎌지면서 탈모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것처럼 심해질 수밖에 없다.
탈모의 가장 흔한 증상인 정수리 탈모를 보면 정수리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원형을 그리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O자형 탈모인데 탈모 초기에는 주로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면서 시작되는데 점점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안 자라고 정수리 두피가 비치고 탈모가 이미 정수리에서 이마 방향으로 향하면서 진행이 된다.
이 정수리 탈모는 대부분 머리에 열이 많아 뜨거워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정수리 탈모에 걸린다. 머리 시동이 안 꺼져 잠을 못 자고 머리 만져보면 정말 후끈후끈하고 머리가 뜨겁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정수리 탈모가 진행되는 분들이 많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머리에 열이 그냥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 머리만 뜨거운 게 아니라 스팀이 올라온다는 표현처럼 상열감이 발생하게 된다.
정수리에 탈모가 있다고 하면 정수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분들은 얼굴이 수시로 빨개지고 땀이 잘 나고 입은 너무 건조해 열이 입을 마르게 하고 눈은 침침하고 충혈이 잘 되고 두통, 어지럼증, 두피가 빨개지고 간지러운 증상이 동반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잠도 부족하고 운동도 안 하고 흡연, 과음 이런 걸로 인해서 간에 피로도가 집중되는 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간기울혈'이라고 한다.
결국은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위로 화산같이 올라와서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런 분들은 백날 비싼 샴푸, 비싼 시술을 받아도 소용이 없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부하 되어 위로 올라오는 상열, 두피 열을 내려줄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고 이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다. 실질적으로 두피 열만 내려줘도 모근이 덜 빠지고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회복된다.
2. 소화기 문제로 생기는 M자형 탈모
위장 계통이 체질적으로 약한 분들 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위장에서 신호를 보내는 분들 또는 부실한 식사, 과도한 음주 이런 것들이 혈액 생성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그렇다 보면 두피와 모발에 가는 영양분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두피가 결국은 얇아지고 예민해져 만져보면 말랑말랑하지 않고 굉장히 딱딱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모발이 가늘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탈모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생기는 탈모가 대표적으로 M자형 탈모이다. 물론 이 M자형 탈모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상열감, 즉 두피 열이 주요 원인이지만 그와 함께 또 한 가지 중요한 원인은 소화기 계통의 문제로 많이 생기기도 한다.
M자형 탈모가 심해지면 이마 중앙 부분도 보면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헤어라인이 전체적으로 C자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 앞머리 탈모는 이마 두피의 경계선인 이 헤어라인이 이마 양쪽 부분부터 후퇴하는 양상을 보인다.
M자 탈모는 빠르면 20대에서부터 시작되는 분들도 있다. 보통은 40 후반 50대 초반 정도에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M자형 탈모에 정수리 탈모가 합해져 같이 진행되면 머리 윗부분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지면서 머리가 빠지는 속도가 엄청 빨라지고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옆머리와 뒷머리만 남게 된다. 결국 U자 타임으로 탈모가 심해지게 된다.
이렇게 탈모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두피 문제로만 한정해서 볼 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서 상열이 계속해서 머리로 올라가는 전신증상이고 또한 소화기 계통이 안 좋아서 생기는 영양공급이 안 돼서 생기는 여러 가지 전신 증상의 하나로 보고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내 몸이 디톡스하고 내 몸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고 건강해져야 탈모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3. 탈모 예방 두피 마사지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 경혈을 자극하게 되면 탈모 증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탈모가 진행되면 이 두피에 있는 주요 경혈에서 탈모가 더 잘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두피 마사지를 하면 모근 즉 머리카락의 뿌리에 혈류량이 증가해서 피지선을 자극해서 계속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윤기가 나고 모발이 잘 자란다. 또한 안색도 맑아지고 전신 기혈순환을 돕고 피로 해소도 된다.
그래서 탈모와 관련된 경혈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곳을 잘 자극해 주는 것만으로도 빠지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탈모에 좋은 경혈
① 백회혈: 백회 경혈의 위치는 머리의 정중앙 귀와 코에서 올라와서 만나는 머리의 꼭짓점, 즉 정수리 부분에 위치한 경혈이 백회이다. 여기는 우리 몸의 100가지 경혈이 다 모여 있다는 곳이라고 해서 이름이 백회이다.
백회는 바로 정수리 탈모가 있는 분들은 백회가 뜨끈뜨끈하고 스트레스로 스팀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백회이다. 이 백회를 자주 지압을 해주고 자극을 해주면 두피에 머리에 올라온 열을 떨어뜨리는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정신도 맑아진다.
또한 양기를 끌어올려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아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경혈이 바로 백회이다. 이 백회는 다른 두피와는 다르게 만져보면 말랑말랑하다. 왜냐하면 숨구멍이 있기 때문인데 너무 꾹 눌러서 자극한다든지 빗 같은 도구로 치거나 해서 너무 센 자극을 주어서는 안 된다.
손끝으로 가볍게 돌려주거나 전후좌우로 부드럽게 지압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
이곳은 두통, 이명, 코막힘 치질에도 굉장히 좋고 변비에도 백회혈을 눌러주면 좋다. 이처럼 여러 가지 치료할 때 필요한 곳이 백회혈이다.
② 두유혈: 두유 경혈의 위치는 이마 헤어 라인 양쪽 끝에 두피가 시작되는 부위에 위치하는데 남성들이 M자 탈모가 시작되는 곳이며 보통 두통이 있어서 머리가 아플 때 손이 가는 부위이기도 하다. 즉 두통에 효과적인 경혈이기도 하다.
두유혈을 지압하면 앞머리 부분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두피 열을 내려주고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하고 관련된 위장의 경혈이 바로 두유혈이다.
그래서 두유혈을 지압하면 소화불량으로 인한 트림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소화불량으로 인한 M자 탈모인 경우 두유혈을 수시로 자극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③ 풍지혈: 바람 풍자로 바람이 잘 들어가는 혈 자리다. 이곳의 위치는 목덜미 중앙에서 양쪽으로 1~2cm 떨어진 곳에 있다.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있는데 바로 그곳이다.
특히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 항상 뒷골이 당기거나 어깨가 많이 뭉쳐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뭉쳐 있는 쪽은 혈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탈모, 두통, 비염, 이명, 눈 피로, 항강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풍지혈을 풀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부드러워지고 열이 내려가고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다.
4. 두피 마사지 및 머리 감을 때 주의사항
● 시원하다고 막 손톱으로 긁으면 안 된다. 두피에 상처가 생겨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손톱이 닿지 않도록 하고 손끝 살이 있는 부분으로 두피를 마사지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세게 누를 필요가 없다. 긁듯이 마사지하면 모근이 손상될 수 있으니 아프지 않을 정도의 기분 좋은 압력을 줘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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