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일으키는 원인들 2
3.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오늘날에 만연하는 암을 비롯하여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비만, 알레르기 질환, 통풍, 자가면역 질환 등은 이미 그 단어가 뜻하는 바에서 알 수 있듯이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생활 습관병들이다.
앞에서 언급한 외부적인 환경 오염 물질들이 대부분 먹는 것을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여러 가지 염증들과 질병들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부모의 식습관에 의해 유전적으로도 영향을 받으며 태어나며 또 칼로리 위주의 식습관이 부모의 영향에 의해 어릴 때부터 습관화되었다면 더 빨리 영향을 받게 되어 어릴 때부터 암을 비롯한 생활습관병에 걸리게 된다.
면역력이 낮은 부모 밑에서 면역력이 높은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다. 이는 마치 인삼 씨앗에서 산삼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같은 씨앗이지만 인삼 씨앗과 산삼 씨앗이 다르듯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기도 하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스트레스 관리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위와 같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더해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되면 인체의 모든 물질대사에 엄청난 폐를 안기게 되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고 만다.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스트레스 호르몬(아드레날린, 코르티솔)에 의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인체의 모든 생리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인체의 모든 생리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은 당연히 저하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다음과 같이 인체의 여러 가지 생리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① 스트레스→ 부신수질→ 아드레날린 분비→ 혈관수축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이 나빠지며, 소화 기능이 위축되어 혈액에 문제가 발생한다.
② 스트레스→ 부신피질→ 코르티솔 분비→ 백혈구 림프구가 용해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③ 스트레스→ 혈중 피부리노겐의 농도를 높여 혈전이 생기기 쉽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피해가 발생한다.
④ 스트레스→ 교감신경 항진→ 부교감신경 저하→ 림프구의 수가 줄고 기능이 저하하여 면역력이 떨어진다.
위와 같이 스트레스로 인해 크게 4가지 종류의 데미지를 입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건강해지고 싶어도 건강할 수 없는 조건이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생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여러 가지 염증과 질병들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5. 운동 부족
스트레스에 더하여 운동까지 부족하다면 좀 더 심각한 상황이 된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잉여 칼로리를 태우고 순환(혈액순환과 림프순환)과 체내효소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운동하지 않거나 부족하게 되면 인체의 생리기능이 조금도 회복되지 못하므로 건강은 더욱 어려운 지경으로 내몰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면 크고 작은 질병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6. 휴식 없는 삶
위와 같은 상황까지 왔는데도 적당한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인체를 돌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리고 인체의 생리 기능을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더욱 심각한 몸살을 앓게 된다.
적당한 휴식이나 목욕, 운동, 산행 등을 하면 긴장이 풀리고 이때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어 혈액과 림프의 순환이 좋아진다. 체내에 발암물질이 들어오거나 암이 생기려고 할 때 이처럼 혈액과 림프의 흐름이 좋아지면 독소들을 보다 빨리 분해하여 배설할 수 있고 혈액과 림프의 원활한 흐름에 따라 혈액과 림프 내의 면역세포들도 암세포를 더 잘 분해할 수 있다.
우리가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 인체는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낮 동안 열심히 일하고 지쳐도 푹 자고 나면 인체의 모든 생리기능이 회복되고 일할 힘을 다시 얻게 된다. 이처럼 아무리 내게 암이 발생하기 쉬운 인자가 많아도 인체가 끊임없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계속 휴식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인체는 몸살을 앓아서라도 인체를 쉬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인체는 무감각해지고 어느 날 큰 병을 얻어 드러눕게 되는 것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세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생리기능을 통해 물질대사를 한다. 앞의 6가지 상황에 놓인 세포가 이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생리기능(물질대사)을 하는 가운데 세포는 조금씩 변질된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10년, 20년, 40년, 60년이 되면 더 많이 변질된 악성 세포(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암은 생명체의 물질대사 과정 중에서 이렇게 발생한다. 몸 안의 물질대사 체계가 무너지면 '세포분열 억제 유전자'와 '자살 유도 유전자'의 고장과 기능 상실로 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6가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체내에 독이 쌓이고 그 독이 혈액순환에 의해 전신을 돌며 세포에게 전달되어 인체를 구성하는 100조개나 되는 세포의 생리기능에 조금씩 영향을 주어 처음에는 가벼운 질병을 만들고 최종단계에서는 암이 발생한다. 물론 질병은 힘든 부위에서 먼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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